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20개국(G20)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는 23일 공동 성명을 채택하고 폐막했다. 더욱이 성명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대를 포함한 세계 경제 리스크 요인의 감시를 강화하고 "G20은 이러한 리스크에 계속 대처하고 추가 행동을 취할 용의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세계 경제는 2020년과 2021년에 걸쳐 완만하게 좋아질 것이나, 지정학과 무역을 둘러싼 긴장을 배경으로 침체의 우려가 있다고 내다봤다. 이러한 리스크에 대해서는 "새로운 행동을 취할 용의가 있다"라는 생각을 나타냈다. 또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재정과 금융정책 등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우디의 알 자단 재무상은 G20 폐막 후에 행해진 기자 회견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등의 위험에 세계보건기구(WHO)를 포함한 모든 나라·기구가 대응할 용의가 있다."라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