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초(週初) 24일 뉴욕 주식 시세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세계적인 감염 확대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급락했다. 우량주로 구성된 다우공업주 30종 평균은 지난 주말 종가 대비 1031.61달러(3.56%) 떨어진 2만7960.80달러로 마쳤다. 다양한 종목이 팔리는 전면 하락의 전개로 하락폭은 2018년 2월 이후 2년만에 1000달러를 넘어섰다. 런던 시장에서도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홍콩과 중국 시장에서도 하락하고 있으며,글로벌 증시가 하락했다.
세계경제의 감속 염려로 투자가는 리스크 회피 자세를 강하게 보이고 있다. 원유선물시장에서는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가 전 거래일 대비 3.65% 내린 1배럴 당 51.43달러에 거래가 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는 발생지인 중국 외에도 한국,일본,이탈리아 등에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세계보건기구(WTO)는 테도로스 사무국장은 24일 세계적인 대유행을 의미하는 "판데믹"에 대비하라고 각국에 호소했다.
미국 증시에서는 상장종목 대부분이 하락했다. 최근 주가 사승을 이끌던 애플과 아마존닷컴 등 첨단주가 급락하고,제조업 외 금융주도 큰 폭으로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