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사회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4월30일부터 6일간 열려던 제22회 담양대나무축제를 취소한다고 16일 밝혔다.
담양대나무축제는 대나무를 소재로 개최되는 친환경 축제로 대나무의 다양한 가치에 대해 전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2020~2021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었으며, 해마다 5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담양군 대표 관광객 유치행사다. 올해는 대나무와 함께해 온 담양의 농업문화 구현을 테마로 다양한 농업관련 프로그램을 준비해왔다.
하지만 최근 감염병 위기경보가 최고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되고, 세계적 위기상황으로 번지자 담양군은 군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축제 취소를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