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울릉도 관광객 지난해 ¼도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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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울릉도 관광객 지난해 ¼도 안 돼

최민주 기자 승인 2020.04.02 17:4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이 크게 줄었다.

2일 경북 울릉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울릉을 찾은 관광객은 5천29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4천164명의 21.9%에 그쳤다.

군은 코로나19 여파로 관광객이 급감한 것으로 본다.

울릉에는 지금까지 경북에서 유일하게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여행을 꺼리는 사회 분위기에 관광 산업이 직격탄을 맞았다.

울릉과 포항을 오가는 여객선 가운데 가장 큰 썬플라워호(2천394t·정원 920명)가 운항을 중단했고, 주요 관광지는 이미 폐쇄됐다.

이로 인해 여객선사를 비롯해 식당, 숙박업소, 수산물 판매점 등이 타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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