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회 이상문학상 대상 작으로 손보미(42) 작가의 불장난이 선정됐다.
심사위원단은 "절제된 감정 표현과 섬세한 내면묘사"를 작품의 선정 이유로 꼽았고 서사의 긴장을 살려내는 소설적 장치의 상징성과 문학적 성취를 높게 평가한다고 덧붙혔다.
손 작가는 2009년 '21세기 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손 작가가 펴낸 작품으로는 장편 <디어 랄프 로렌>, 중편으로는 <그들에게 린디합을>, <우아한 밤과 고양이들> 등이 있다.
한편, 제45회 이상문학상 작품집에는 강화길 작가의 '복도', 백수린 작가의 '아주 환한 날들', 염승숙 작가의 '믿음의 도약', 이장욱 작가의 '잠수종과 독' 등이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