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20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비정규직 직원에게도 임금을 지불한다고 발표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리그를 중단했다. 당초 다음 달 4일까지 중단하기로 했으나, 이후 기간을 늘려 같은 달 30일까지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EPL 대부분 팀들이 리그가 중단됐으나 선수와 스태프, 구단 직원에게 임금을 예정대로 지불하기로 했다. 맨유는 범위를 넓혀 비정규직 직원에게도 임금을 지불한다.
맨유는 "경기가 취소되거나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더라도 비정규직 직원들에게 임금을 지불하겠다. 비정규직 직원들의 재정적 불확실성을 줄여야 한다. 그들은 팬들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존재다"라며 임금을 그대로 지불하는 이유를 밝혔다.
맨유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은 "맨유 팬들에게 제공되는 서비스는 전적으로 훌륭한 직원들에게 달려있다. 이번 사태를 전례 없는 상황으로 이해하고 남은 시즌 어떤 일이 있더라도 그들에게 고정된 임금을 보장하겠다. 빠른 시일 내에 올드 트래포드에서 팬들과 동료들을 환영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