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FC바르셀로나에 영향
강민후 기자
승인 2020.02.24 14:18
전 세계에서 기승을 부리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바르셀로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ESPN에 따르면, FC바르셀로나는 나폴리로 원정을 떠나는 FC바르셀로나 소속 선수들이 나폴리 카포디키노 국제공항 도착 시에 체온관리를 통과할 필요가 있다는 통지를 받았다고 한다.
바르셀로나는 24일 나폴리로 이동해 상파울로에서 훈련을 하고 화요일에 챔피언스리그의 라운드16 제 1전에서 젠나로 가투소가 이끄는 SSC나폴리에 대전할 예정이다. 원정부대가 체온체크에서 발열이 감지될 경우 격리돼 관리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된다. ESPN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로 송신된 통지는 이탈리아의 보건당국이 설정한 가이드라인을 따르고 있으며, 이탈리아 정부는 건강 관리에 최선의 방책을 강구하도록 호소하고 있다고 한다.
이탈리아,특히 북부 롬바르디아 주에서는 100명 이상의 감염자가 나왔고 이미 아마추어,여자 축구 경기는 개최 연기를 피할 수 없게 되었다. 게다가 세리에A의 [아탈란타 vs 사수올로], [헬라스 베로나 vs 칼리아리], [인테르 밀란vs삼프도리아]의 경기도 연기됐다.
이탈리아 국내 전체 감염자는 130명을 넘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두 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롬바르디아 주 50000여명과 베네토 주 4000여명을 포함 4개 주와 11개의 지자체에 출입 금지 조치를 취하는 등 경계 태세가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