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리그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첼시 FC에서 활약 중인 프랑스 출신 올리비에 지루가 데이비드 베컴(잉글랜드)이 구단주인 미국 프로축구 1부리그 메이저리그사커(MLS) 소속 인터 마이애미 CF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오후 “마이애미가 지루를 주시하고 있다”며 2019년 1월~6월 첼시에서 지루와 한솥밥을 먹었던 곤살로 이과인(아르헨티나)과 지루가 재회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인터 마이애미가 첼시의 공격수 지루를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이애미는 창단 첫 해 플레이오프에 올랐지만, 내슈빌에 패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마이애미는 지루를 영입해 이미 데려온 곤살로 이과인과 최강의 공격 조합을 꾸리기 원한다.
지루는 올시즌 티모 베르너가 입단한 후 출전 기회를 거의 얻지 못하고 있다. 지루의 에이전트인 마이클 마누엘로는 지난 19일 “지루가 2019~2020시즌 말에 보인 활약을 돌이켜 본다면 프랭크 램파드(잉글랜드) 감독의 이러한 결정은 불공평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선수 기용 문제는 전적으로 램파드 감독의 권한이다”고 했다.
지루도 최근 프랑스 매체 텔레푸트와 인터뷰에서 “나도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다. 내년 1월에 올바른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내가 여태 그래왔던 것처럼 이번에도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운을 뗐다.
지루는 “첼시에서 아직 내 자리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더욱 줄어들었다”라며 “내 입지에 변화가 생기든지 아니면 결정을 내리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