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NS 캡처/연합뉴스]
팔로워 31만여명을 보유한 영국의 한 백인 인플루언서가 방탄소년단(BTS) 지민을 닮으려고 18번째 성형수술을 감행했다.
그는 2013년부터 BTS 지민을 닮고자 성형수술을 받은 사실로 2018년 한 차례 이목을 끈 바 있다.
이번 수술에서 눈꼬리가 위쪽으로 향하게 한 듯한 그는 “안녕 친구들, 내가 드디어 한국인이 됐어. 나는 바뀌었어”라며 자신을 한국인으로 규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을 영국인으로 부르지 말라고 당부하면서 자신을 지칭할 때 삼인칭 복수 대명사인 ‘그들(they/them)’ 또는 ‘한국인/지민’을 사용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생애 처음 스스로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사랑하며 행복하다. 다른 사람도 내 결정을 존중해줬으면 한다"며 "정체성과 관련해 오래 고통을 겪었고 결국 용기를 냈다. 적당한 말일지 모르지만 '인종전환수술'을 받았고 한국인과 같은 모습이 돼 정말로 행복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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