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응수(왼쪽)와 박해진/ 사진=스튜디오HIM 제공]
'2020 MBC 연기대상'에서 배우 박해진이 '꼰대인턴'으로 데뷔 후 첫 대상을 품에 안았다. '꼰대인턴'은 4관왕을 달성했다. '2020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 트로피의 주인공은 꼰대인턴에서 가열찬 마케팅부장 역을 소화한 박해진이었다.
박해진의 대상 수상은 2006년 데뷔 후 14년 만에 처음이라 더욱 뜻깊다. 수상자로 호명된 후 무대에 오른 박해진은 "2008년도에 MBC에서 신인상을 받고 12년 만에 MBC 작품을 했는데 큰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과거에 작품을 하면서 힘들다는 생각, 빨리 효율적으로 끝내고 싶다는 치사한 생각을 한 적도 있는데 '꼰대인턴'은 매일 촬영장에 가는 게 기대됐다"고 말했다.함께 호흡한 김응수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박해진은 "이 상은 제 영원한 시니어 인턴 김응수 선배님께 바치겠다"며 '꼰대인턴'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연기대상'은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상자와 수상자 사이에는 칸막이가 설치 됐으며 철저한 체온 체크와 마스크 착용을 한 채로 진행됐다. 이날 진행은 MC 김성주가 단독 MC를 맡았다.
다음은 '2020 MBC 연기대상' 수상자(작) 명단
▶ 대상박해진 (꼰대인턴)
▶ 올해의 드라마상꼰대인턴
▶ 최우수 연기상월화미니시리즈/단막드라마 부문: 신성록 (카이로스), 남지현 (365:운명을 거스르는 1년)
수목미니시리즈 부문: 김응수 (꼰대인턴), 임수향 (내가 가장 예뻤을 때)
▶ 우수 연기상월화미니/단막드라마 : 이준혁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 남규리 (카이로스)
수목미니 : 임주환 (더 게임:0시를 향하여, 나를 사랑한 스파이), 김슬기 (그 남자의 기억법)
▶ 황금연기상심이영 (찬란한 내 인생)
▶ 조연상이성욱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 김선영 (꼰대인턴)
▶ 신인상안보현 (카이로스), 김혜준 (십시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