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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미지:0} > [미라주2000 전투기. /조선DB] > > > 프랑스군이 서아프리카 말리의 한 결혼식을 테러집단의 비밀 회합으로 오인한 끝에 공습을 감행해 민간인 19명이 숨졌다고 국제인권단체가 주장했다. > >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uman Rights Watch. 약칭 HRW)에 따르면, 프랑스군은 지난 3일 말리 중부 몹티주(州)의 분티 인근 마을에 미라주 2000 전투기 2대를 출격시켜 폭탄을 투하했다. > > 프랑스군은 테러리스트들의 회합이라고 발표했으나 이 모임은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결혼식과 피로연이었다고 단체는 주장했습니다. > > 앞서 프랑스군은 지난 7일 보도자료에서 말리의 무장 테러리스트들이 모여있는 곳에 미라주 2000 전투기들이 폭탄 세 발을 투하해 테러 조직원 30명을 제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 > 그러나 HRW는 말리의 시민단체 '주네스 타비탈 풀라쿠'와 함께 현지 조사를 한 끝에 공습으로 숨진 사람들은 테러 조직원이 아닌 민간인으로 모두 19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결론 내렸다. > > HRW 프랑스지부는 지난 21일 성명을 내고 "프랑스와 말리 정부는 지난 3일 프랑스군의 공습에 대해 신속하고도 공정한 조사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 > 프랑스군은 워싱턴포스트 취재에 즉답을 거부하고 7일 보도자료를 참고하라고 답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 프랑스는 옛 식민지였던 사하라사막 이남 사헬 지대를 유럽으로 유입되는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리스트들의 온상으로 보고 이 지역에서 2013년부터 4천500명의 병력을 가동해 테러 격퇴전인 '바르칸' 작전을 벌이고 있다. > > > [저작권자 (c)찾아가는 뉴미디어 서치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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