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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감독상,국제장편영화상,각본상에 <기생충>의 기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한국 영화 역사를 갈아 치운 것은 물론 24일에는 일본에서 흥행 수입 30억엔을 돌파하여 그동안 1위였던 <내 머리 속의 지우개>를 뛰어 넘어 15년 만에 기록 경신했다. > > 23일에는 봉준호 감독과 주연 송강호가 지난해 12월에 이어 다시 일본에 방문하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어 24일에는 일본의 영화 팬과 직접얼굴을 맞대는 무대를 2차례 가졌다. 이날 일본의 유명 가수 겸 배우 쿠사나기 츠요시도 등장하여 장내는 열기로 휩싸였다. > > △미국에서도 주목받고 있지만,일부는... > > 미국에서도 오스카 수상 이후 <기생충>은 큰 주목을 받으며 티켓 판매가 승승장구 하고 있다. 공개 스크린 수는 2000개를 넘어 그동안 외국 영화에 생소하고 본 적 없었던 사람에게도 아시아 영화에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었다. > > 봉준호 감독이 인터뷰에서 말했듯이 이것이 영화가 세계의 울타리마저 허물어버리는 기적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이와중에 이번 수상을 놓고 시비를 거는 인물이 나타났다. 그 사람은 놀랍게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다. 이달 21일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아카데미상은 한국 영화였다." 이게 무슨 일이냐며 말문을 연뒤 그들(한국인)은 무역과 관련해 우리를 공격하고 있다. 게다가 꺼림칙한(freacking) 영화로 아카데미상을 거머쥐었다고 발언하였다. > > 트럼프 대통령은 이 연설 전날 20일 콜로라도 스프링스 연설에서도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은 얼마나 엉망인가"라며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선셋대로>같은 미국 영화가 오스카 상을 수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 이러한 트럼프 대통령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영화<기생충>은 북미에서 흥행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8위를 차지하였으며,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직후 주말에 비해서는 한 단계 내려갔지만 2주 연속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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