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기초학력 저하 및 학습 결손 문제가 심각해진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이 상급 학교 진학을 앞둔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3학년의 각 2학기를 ‘기초학력 보장 채움 학기제’로 정해 학습 지원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어·영어·수학 등 교과 기반의 기초학력 진단과 별도로 문해력과 수리력을 진단할 수 있는 도구를 개발해 올해 하반기부터 적용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이에 따라 서울시시교육청은 학습 지원 튜터를 6학년에 집중 지원해 개별 특성을 고려한 학습 지원에 나서고, 방학 중에는 키다리샘 등 기초학력보장 지원교사를 통해 1대 1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중3에 대해선 기초학력과 자기효능감, 진로 의식을 갖출 수 있도록 인공지능 튜터링 보충학습(e-스쿨), 중3 키다리샘, 도약캠프 중 본인의 선호도에 따라 한 가지 이상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지원에 나선다. 기초학력 보장 채움 학기제는 초6의 경우 9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 중3은 여름방학인 7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