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세계 최초 탐정법 전공 법학박사' 탄생
허윤아 기자
승인 2023.02.22 11:44
[사진=이도현 법학박사]
2023년도 동국대학교 일반대학원 졸업식에서 세계 최초 탐정법 전공 법학박사가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서치코&대한미실가치해 협회 의장을 맡고 있는 이도현 박사이다.
이도현 박사는 동국대학교 법무대학원 탐정 법무전공 1기로 졸업 후 탐정법 전공 법학박사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 최종 졸업논문심사를 통과해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동국대학교 탐정 법무전공 1기 과정은 변호사, 고위경찰, 탐정지망생, 법무사 등 37명의 신입생 입학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바 있다.
현재 전세계에서 탐정법 전공의 석·박사 과정은 동국대학교가 사실상 최초이며 그 외 다른 국가에서는 협회 및 민간 교육기관 등에서의 탐정 자격취득 과정만 존재한다.
이번 최초의 탐정법 전공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이도현 박사는 “박사학위과정은 혼자 열심히 공부해서 가능한 것이 아니라 지도 교수님 및 심사 위원님, 그리고 가족의 지원 등 주변의 많은 도움에 의해서 가능한 것이다. 지난 6년의 석·박사 과정은 힘든 여정이었지만 보람되고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특히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학위논문의 집필을 위하여 지난 1년은 모든 대외 활동을 접고 논문작성에만 집중했다. 지도교수님을 비롯해 도움 주신 많은 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현재 우리나라는 탐정업에 대한 법과 제도를 준비 중인 상황이라 시민들에게 발생하는 각종 사건, 사고 관련하여 권리 및 피해회복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는 문제점들이 있다. 특히 실종 성인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현실에서 관련법이 국회에서 논의가 늦어지고 있는 관계로 경찰이 적극적으로 대응을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앞으로 탐정법 및 실종성인법의 입법지원 및 시민을 위한 국가의 치안기능을 강화하는 탐정의 공익업무에 대한 연구를 지속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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