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된 것과 관련해 "봉쇄 없이 할 수 있는 가장 고강도 조치로, 짧고 굵게 상황을 조기에 타개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또다시 국민들께, 조금 더 참고 견뎌내자고 당부드리게 돼 대단히 송구한 마음 금할 수 없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짧고 굵게' 끝내겠다고 강조하면서, "영업 제한으로 인한 손실에 대해서는 손실보상법과 추경 예산을 활용하여 최대한 보상함으로써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영업 제한으로 인한 손실에 대해선 손실보상법과 추경 예산을 활용해 최대한 보상함으로써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백신 접종도 더욱 속도를 내겠다"며 "이스라엘과 백신 스와프로 들여온 백신은 내일부터 서울·경기 지역에서 대민 접촉이 많은 버스, 택시, 택배기사, 교육·보육 종사자들에게 우선 접종함으로써 수도권 방역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회의에) 함께해준 시·도지사들은 수도권의 방역 사령탑"이라며 "일선 현장의 방역에서 지자체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박남춘 인천시장 등 광역지자체장이 참가했다. 지난 7일부터 현재까지 일일 확진자수는 1000명대를 넘어서고 있다. 특히 확진자 수는 수도권에 집중됐다. 수도권은 이날부터 오후 6시 이후 3인이상 모임을 금지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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