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지금까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으나, 일상 복귀를 앞당기려면 접종 속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지난 17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필수목적 출국을 위한 예방접종 절차'에 따라 오는 6월 영국에서 개최되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이날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보건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예방접종 후 30분간 머물다 곧바로 청와대에 복귀해 오전 9시40분부터 참모 회의를 1시간30분 동안 주재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외부 일정이 있어도 곧바로 청와대로 돌아와 회의를 주재하는 것처럼 대통령이 평소와 똑같이 업무를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 부부를 비롯해 이날 청와대에서는 서훈 국가안보실장, 유연상 경호처장, 김형진 국가안보실 2차장, 탁현민 의전비서관, 신지연 제1부속비서관, 최상영 제2부속비서관, 강 대변인, 제1부속실 행정관, 경호처 직원 1명 등이 함께 백신을 접종했다.
2차 접종시기에 대해 이 관계자는 "보통 면역 형성에 2주 정도 걸린다"라며 "5월 중순을 전후해서 2차 접종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김정숙 여사를 비롯한 청와대 참모들의 현 건강상태에 대해서는 "오늘 접종하신 분들 이 시각 현재 모두 편안한 상태"라고 답했다.
[저작권자 (c)찾아가는 뉴미디어 서치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