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연합뉴스]
나 전 의원은 이날 서울 강남구의 대표적인 재건축 단지인 은마아파트를 방문해 “층고 제한을 풀고 용적률을 높여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예비후보인 나경원 전 의원은 27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은마아파트를 방문한 뒤, “민주당 정권에 민주당 서울시장은 재건축·재개발을 가로막는 ‘최악의 조합’이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좀처럼 보기 드문 굴뚝, 바람이 불면 떨어지는 시멘트,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녹물과 금이 간 계단 복도와 벽은 은마아파트에 가면 한눈에 보이는 현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은마아파트의 재건축 논의가 25년째 공전 중이라면서, “10년 전에 이미 안전등급D를 받았지만 서울시는 2017년 심의조차 안 한 채 재건축을 틀어막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그는 “그동안 은마아파트의 재건축이 제대로 되지 않은 건 한 마디로 추진하지 않으려는 의지가 있었기 때문이다”며 “주민이 원하는 재건축을 불가하게 한 게 가장 큰 이유다”고 꼬집었다.
이외에도 나 전 의원은 1가구 1주택 장기 보유 노인 및 12억원 이하 부동산 보유자에 대해 재산세를 50% 감면하겠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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