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육군 교육사령부가 전남 장성 상무대 내 남녀 소위가 비어있던 초소에서 만남을 가진 것과 관련, 감찰에 착수했다.
소위 MZ 세대 장교들을 코로나 19 사태로 수개월 동안 외출·외박도 없이 교육시설내에서만 가둬놓은 탓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6일 군 당국에 따르면 교육사령부는 소위 2명의 사진이 외부로 유출된 경위를 포함해 사건 전반을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상무대 지휘참모과정 교육을 받던 신임 소위 2명은 사용하지 않는 부대 내 초소에서 휴일에 만났다가 순찰하던 부사관에 의해 발견됐다. 부사관이 촬영한 사진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단체 채팅방에 올라오면서 외부로 퍼졌다.
육군은 “상무대 지휘참모과정 교육 중에 있는 교육생 2명에 대해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 등 관련법규 위반 여부를 면밀히 검토하겠다”며 “그 결과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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