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최신형 스마트폰...'삼태성8'출시
강유리 기자
승인 2023.07.13 11:09
[사진출처 : 연합뉴스]
12일 북한은 조선중앙TV에서 휴대전화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권장사항을 설명하는 프로그램의 배경 화면에 '삼태성8'이라는 명칭의 스마트폰을 등장시켰다.
북한의 조선말대사전에 의하면 ‘삼태성’은 항일무장투쟁 시기 세 개의 밝은 별이라는 뜻으로 김일성과 김정일, 그리고 김일성의 부인인 김정숙을 의미한다.
등장한 삼태성8의 모습을 보면 스마트폰의 뒷면에 '삼태성8'이라는 제품명이 쓰여있고, 후면카메라 2개 전면카메라 1개가 장착되어 있다.
지금까지 북한은 평양터치, 진달래, 아리랑, 푸른하늘 등 여러 종류의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조선중앙TV는 “오늘날 이동통신 수단의 하나인 손전화기(휴대전화)는 우리의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기호품이 되고 있다”면서 사용 시 주의사항을 설명했다.
또한 전화가 연결되는 순간에는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전자기파가 발생하기 때문에 귀에 휴대전화를 대지 않는 것이 좋으며, 통화 연결 1∼2초 뒤에 귀에 대라고 권고했다.
마지막으로 화면의 밝기를 너무 밝거나 어둡게 하지 않고 눈에 편안한 정도로 조절하며, 어린이의 휴대전화 이용 시간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고 조선중앙TV는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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