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문화재청 제공]
국보 숭례문 후문이 지난 2008년 화재 이후 13년 만에 대중에 개방된다.
숭례문 후문이 일반에 개방되기는 처음으로, 남대문시장을 방문한 관광객이 서울역 쪽으로 난 정문으로 돌아가지 않고 시장과 가까운 후문을 통해 쉽게 숭례문을 볼 수 있게 됐다.
후문 개방 시간은 정문과 같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21일 "그간 숭례문 보호와 관람 안전을 위해 정문만 개방해 운영해왔다. 그러나 남대문시장과 가까운 후문도 추가로 개방해 관람객과 지역 주민이 정문과 후문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숭례문 개방 확대가 남대문시장 상권을 활성화하고 문화재와 주민이 상생하는 긍정적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며 "중구청, 남대문경찰서, 남대문시장상인회 등 관계기관과 협업 지원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숭례문은 2006년 완전 개방 후 2008년 화재가 발생해 관리 소홀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덕수궁관리소와 중구청, 남대문경찰서, 남대문시장상인회 등은 관계기관과 협업 지원체계를 구축해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c)찾아가는 뉴미디어 서치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