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뮤지컬 ‘베르테르’. 제공|CJ ENM]
공연제작사 CJ ENM이 창작뮤지컬 ‘베르테르’를 한국과 일본에서 유료 온라인 공연으로 선보인다.
일본 티켓 예매사이트 피아(PIA) 측은 “코로나19 여파로 가정 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의 소비가 대폭 증가했다. 일본 내에서 한국 드라마는 물론 웹툰, K팝 아티스트의 영상서비스, 뮤지컬 역시 각광받고 있는 추세”라며 “‘베르테르’ 20주년 공연 실황의 일본어 자막본 유료 상영을 통해 ‘K뮤지컬 시네마’의 브랜드를 강화하고 일본 내 K팝, K드라마를 잇는 K뮤지컬 장르를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국내 공연은 12월 28일 오후 8시에는 카이·김예원·박은석·김현숙·송유택, 1월 4일 오후 8시에는 규현·이지혜·이상현·김현숙·임준혁 캐스트의 공연 실황을 네이버TV 후원 라이브를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관람할 수 있다.
서비스를 앞두고 오는 12월 11일 오후 2시, 네이버TV 후원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뮤지컬 ‘베르테르’ 20주년 공연 실황 티켓을 오픈한다.
CJ ENM은 지난 10월과 11월,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라이브를 실시한 바 있다. 다양한 카메라앵글과 편집기술을 활용해 시각적 재미뿐 아니라 섬세한 감정선을 밀도 있게 담아냈다는 평을 모았다.
CJ ENM공연사업본부 예주열 본부장은 “대면 콘텐츠로써의 공연 본연이 지닌 재미와 극의 가치가 단순히 랜선으로 전달되는 것 그 이상의 부가가치를 생산하고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시도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베르테르’는 베르테르와 롯데의 숭고한 사랑 이야기를 다룬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한국 감성에 맞게 무대에 옮긴 작품으로 올해 2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이다. 롯데에게 첫 눈에 반한 베르테르와 그의 사랑을 외면하려는 롯데의 안타까움, 그리고 롯데를 지키려는 알베르트의 의지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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