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왕세자의 정당(正堂)인 계조당(繼照堂)에 대한 복원공사가 시작된다.4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나명하)는 일제강점기에 훼손된 왕세자의 공간, 동궁의 정당(正堂)인 계조당(繼照堂)에 대한 복원공사를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정당은 나라의 정치를 신하들과 의논하거나 집행하는 곳이다. 정당인 계조당은 1868년(고종 5년) 경복궁 중건 시 건립. 왕세자가 조하(朝賀)를 받기 위한 동궁 내의 정당(正堂)으로 주로 이용했다.궐내의 동쪽에 자리 잡은 동궁(東宮) 권역은 왕세자의 공간으로, 외전과 내전을 갖춘 궁궐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