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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은 고 이건희 회장 유족의 기증을 받아 소장품이 처음 1만 점을 넘겼다고 오늘(7일) 밝혔다.
국립현대미술관(MMCA)이 7일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소장 기증미술품 1488점의 세부 내역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회에서는 김환기와 나혜석, 박수근, 이인성, 이중섭, 천경자 등 한국 근현대미술 대표작가의 명작들을 비롯해 모네, 샤갈, 달리, 피카소, 등 세계적인 거장들의 대표작이 포함됐다. 특히 이중섭의 '황소'와 '흰소'를 비롯해 그의 스승으로 알려진 백남순의 유일한 작품 '낙원'도 이번에 기증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기증품 관련 세부 공개 발표 간담회에서 "동서고금을 넘나드는 다양성의 컬렉션"이라며그 중에서도 우리 미술관 소장품과 견줘봤을 때 누락된 부분을 채워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파블로 피카소의 작품이 112점이라는 다량의 피카소 작품이 포함돼 있다”며 “이 작품만 가지고도 개인전 전시를 훌륭하게 꾸릴 수 있을 정도의 양과 품격이 있다”고 극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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