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녀 3명까지 허용”... 저출산에 산아제한 완화

지역

중국 “자녀 3명까지 허용”... 저출산에 산아제한 완화

김윤나 기자 승인 2021.05.31 17:38

[사진=REUTERS]


중국이 앞으로 부부당 세 자녀까지 가질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중국은 수십년간 '한 자녀 정책'을 고수하다 지난 2016년 '2자녀 정책'을 시행한 바 있는데, 추가로 산아제한을 완화한 것이다.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은 당 총서기인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주재로 31일 회의를 열어 '가족계획 정책 개선과 장기적인 인구 균형 발전에 관한 결정'을 심의했다. 이 회의에선 부부 한 쌍이 자녀 3명까지 낳을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실시하도록 결정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지난달 11일 발표한 중국 인구 수는 지난해 11월 기준 14억1178만명으로 증가 추세를 이어가긴 했지만 지난 10년 동안의 인구 증가율은 0.53%로 1960년대 이후 가장 낮은 숫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출생한 인구 수는 1200만명으로 2019년(1465만명)보다 줄어들었다. 대약진 운동이 초래한 대기근 때문에 수천만명이 사망했던 1961년 이후 최저치였다.

회의는 이번 산아제한 정책 완화를 통해 인구 구조를 개선하고, 인구 노령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국가 전략을 펼쳐 인력 자원의 이점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c)찾아가는 뉴미디어 서치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ot
얀센 백신, 유효기간 만료 전 16일 접종 종료
[사진=연합뉴스] 미국으로부터 공여받은 얀센의 신종 코로아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상당수의 유효기간이 오는 23일까지여서 '재고 떨이' 논란까지 불러온 사안에 대해 방역당…
이수연 0
Hot
日아사히, ‘이준석 돌풍’ 보도... 36세 젊은이
[사진 = 아사히신문] 일본 매체가 2일 국민의힘 대표 예비경선을 1위로 통과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준석 후보를 심층적으로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은 이날 국제면에 “한국 최대 …
노태경 0
Now
중국 “자녀 3명까지 허용”... 저출산에 산아제한 완화
[사진=REUTERS] 중국이 앞으로 부부당 세 자녀까지 가질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중국은 수십년간 '한 자녀 정책'을 고수하다 지난 2016년 '2자녀 정책'을 시행한 바…
김윤나 0
Hot
아이스크림 가게에 나타난 바이든
[클리블랜드 로이터=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州) 클리블랜드에서 예정에 없던 아이스크림 가게를 방문, 소탈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바이든 대…
송연주 0
Hot
한국전 참전 존 워너 전 美상원의원 별세
[AP=연합뉴스] AP통신은 이날 보도에서 한국전 참전용사로서 ‘친한파’로 미국 정계에 이름을 날린 워너 전 의원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전했다.워너 전 의원은 1927년생으로, …
송연주 0
Hot
문대통령과 악수 뒤 바지에 손 닦은 해리스... 무례 논란
[사진 = 백악관 유튜브]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 악수한 직후 옷에 손을 닦는 모습이 포착돼 무례하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고 미국 폭스뉴스가 24일 보도했다. …
송연주 0
Hot
중국 ‘남초현상’ 심각... 신부 없어 결혼 못한다
[사진 = 로이터 통신 발행 사진 캡처] 중국인의 오랜 남아 선호와 40년 가량 이어진 '한 가정 한 자녀 정책' 여파로 중국 인구의 '남초현상'이 심화하면서 결혼 적령기에 도달했…
김윤나 0
Hot
美 FDA, 12~15세 화이자 코로나 백신 긴급사용 승인
[사진 = 연합뉴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16세 이상에 대해서만 접종을 허용했던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백…
송연주 0
LG전자, IFA 2024서 이동형 AI 홈 허브로 해외 매체 호평…생활가전도 주목
1LG전자, IFA 2024서 이동형 AI 홈 허브로 해외 매체 호평…생활가전도 주목
2한동훈 "계엄령 의혹, 근거 없으면 국기 문란"…11년 만의 여야 회담 하루 만에 긴장
3애플, 9월 9일 아이폰 16 공개 행사 개최…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에 초점
42024 원주청년축제, '원터치 페스티벌' 8월 23일부터 이틀간 개최
5노란봉투법, 국회 통과 후 대통령 거부권 위기 직면
  • 제호 : 미디어서치인
  • 등록번호 : 서울,아52680
  • 등록일자 : 2019.10.31
  • 발행·편집인 : 이도현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이건우 ㅤㅤㅤㅤㅤ청소년보호책임자 : 이건우ㅤㅤㅤㅤㅤ발행일자 : 2019.10.31
  • 발행소 :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 128,
    906호 (STX V-Tower)

  • TEL : 1577-1548
  • 이메일 : help@search-i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