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REUTERS]
미국이 연방정부 계약직 근로자의 최저 시급을 기존 10.95달러(약 1만2천200원)에서 15달러(약 1만6천700원)로 인상한다.
현재 10.95달러(약 1만2200원)인 연방정부 계약 노동자의 시간당 최저 임금을 내년 3월 이후 인상한다는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이후 7.25달러(약 8000원)에 묶여 있는 연방 법정 시간당 최저 임금을 2025년까지 15달러로 2배 인상하겠다는 공약을 추진했지만 의회의 반대에 부딪쳐 무산됐다. 대신 연방정부 계약직 노동자 최저 임금을 인상하겠다는 공약은 이행한 것이다.
백악관은 "이번 행정명령에 따라 연방 정부와 계약한 업체들은 근로자 수십만 명에게 최저시급 15달러를 지급해야 할 것"이라면서 "청소, 정비, 간호 보조, 식품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여러 분야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은 연방 정부 운영에 필수적인 분들"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c)찾아가는 뉴미디어 서치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