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연합뉴스]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총격사건으로 사망한 한인 여성 4명 가운데 3명은 한국 영주권을 지닌 한국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16일 조지아주 애틀랜타 북부에서는 영스 아시안 마사지, 골드 마사지 스파, 아로마테라피 스파에서 연쇄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영스 아시안 마사지에서 아시아계 여성 2명을 포함해 4명이 숨졌고 골드 스파 등에서 아시아계 여성 4명이 사망했다. 앞서 한국 외교부는 사망자 가운데 4명이 한국계라고 밝혔다.
한국계 사망자 4명은 골드 마사지 스파와 아로마 테라피 스파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피해자들의 신원은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이들에 앞서 범인의 총격을 받고 사망한 중국계 등 다른 4명의 신원이 공개된 것과는 다르다.
사건을 수사중인 애틀란타 경찰은 18일(현지시간) 아직 한인 피해자의 신원을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애틀랜타 경찰 찰스 햄프턴 부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피해자들의 친족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족 등의 동의를 얻어야 공개할 수 있으나 친족 접촉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다.
따라서 경찰은 친족 확인이 되면 곧바로 공개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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