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에 의한 폐렴 감염 확산으로 중국이 마스크나 방호복의 생산을 급확대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고위관계자는 24일 기자회견에서 마스크 생산 능력이 하루 5477만 장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달 1일 시점의 28배이다. 방호복 생산 능력은 1일 20만벌의 체제를 정돈했다고 해 약 1개월 전의 20배에 해당한다.
그래도 인구가 14억에 이르는 중국의 수요를 충족하려면 추가 생산이 필요하다. 21일 베이징시 마스크 공장을 시찰한 리커창 총리는 앞으로 마스크 생산능력이 하루 1억장에 이른다는 보고에 전속력으로 끌어올리라고 말하였다.
긴급성이 있는 의료 용품 이외의 생산 활동은 둔하다. 15일 2억 2천만 명의 이주 노동자가 직장에 돌아오지 않고 있다고 한다. 정부는 각지의 공장 재개를 선전하지만 풀 공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23일 대책회의에서 감염위험이 낮은 지역에서 생산을 재개해나갈 것을 지시했다. 또한,신종 코로나가 경제에 주는 충격에 재정 금융 정책으로 대비하는 것 외에도 고용을 지키는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