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정보조사 기관 서치코(의장 이도현)가 개구리소년 실종사건 30주년을 맞아 지난 3월 26일 대구 와룡산(해발 299.7m) 자락 선원공원에서 열린 ‘개구리 소년 추모 및 어린이 안전 기원비’ 제막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족을 비롯해 권영진 대구시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추모·기원비는 길이 3.5m, 너비 1.3m, 높이 2.0m인 화강석 등으로 만들어졌다. 대구시는 지난 2019년 가을부터 유족과 협의해 이날 추모·기원비를 세웠다.
추모·기원비는 가로 3.5미터, 세로 1.3미터, 높이 2미터 규모 화강석으로 만들어졌으며 와룡산 인근 선원공원에 설치됐으며, 권영진 대구시장은 제막식에서 “앞으로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아동친화도시 대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구리소년 사건은 지난 1991년 3월 대구 성서초등학교 학생 5명이 도롱뇽 알을 주우러 간다며 집을 나섰다가 실종된 뒤 11년 6개월만인 2002년 9월 와룡산 중턱에서 유골로 발견된 사건으로, 현재 미제사건으로 남아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서치코 의장(이도현)은 “유족분들의 말씀처럼 당시 부실 수사 의혹이 너무 많다. 국회 차원의 사건 진상규명 위원회를 만들어 진실이 밝혀졌으며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서치코는 국가행정력, 특히 경찰의 예산 및 인력부족으로 발생하는 각종 사건을 민간조사영역에서 보완하는 치안보완재의 기능과 역할을 하는만큼, 앞으로도 적극 관심을 가지고 미아, 실종자, 가출자 등의 사건에 개입하여, 공익적 목적의 활동을 통해 국민의 권익보호, 피해회복에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서치코(의장 이도현)는 법무법인, 언론사, 기자, 행정사, 민간조사원 등 총 850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의 민간조사 전문기관이며, 국가의 정보산업의 발전과 국민의 알 권리, 권익 보호 및 피해회복을 위한 공익적 목적의 과제를 수행하며 행정보완재 및 치안보완재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국내, 해외의 정부, 지자체, 협회 등 공적기관 및 기업, 대학과 업무협약을 진행중이며, 국내의 민간정보조사산업의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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