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영학회·서치코, 'K-경영학' 모델 정립 MOU 체결
대한경영학회(회장 이창원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와 민간 정보조사기관인 서치코(의장 이도현)는 10일 한양대 한양종합기술원(HIT)에서 'K-경영학' 모델 정립과 국내외 확산을 위해 서로 협력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경영학'은 짧은 시간에 산업화에 성공한 우리나라의 발전 노하우 등을 연구하는 경영학 분야로 해외에서 이를 배우려는 수요가 높다.
두 기관은 'K-경영학'이 국내외에 널리 전파돼 K-팝, K-드라마, K-음식처럼 하나의 한류로 정착하는 데 필요한 교육·연구·세미나·워크숍 등을 개최하기로 했다.
대한경영학회는 다음 달 2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하는 '포스트 팬데믹 시대의 글로벌화, 혁신 및 지속가능성'이라는 주제의 학술대회에 서치코를 참여시키면서 협력을 본격화한다.
두 기관은 또 정보조사 전문가 관련 교육(교수, 강사, 창업) 프로그램을 함께 수행하면서 전국 거점 대학에 정보조사 관련 석사학위 과정 또는 최고위 과정을 개설, 운영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7월 1일부터 한양대에 정보조사 경영학석사(MBA) 과정과 최고위(AMP) 과정을 개설하기로 합의했다.
두 기관은 앞서 3월 세계 68개국 143개 도시에 지회를 둔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와 각각 MOU를 체결했다. 이 네트워크를 활용해 K-경영학과 정보조사 분야를 연구, 개발해 산업의 표준을 만들겠다는 전략도 세웠다.
대한경영학회는 경영학 교수 9천100여 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서치코는 미아, 실종자 찾기 등 행정과 치안 보완재로서 공익 목적의 과제를 수행하는 동시에 기업과 국민의 권익 보호는 물론 피해 회복을 위해 나서고 있다.
서명에 앞서 기념촬영하는 이창원 회장(왼쪽)과 이도현 의장